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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내 장례식입니다. "

​FORE

장의사

이름  김춘화  /  Kim  Chun  hwa


성별  여성

나이  27


키 / 몸무게  172 cm / 57 kg


혈액형 / 생일  Rh+A / 3월 15일


구역 B4

★★★

지품

국화 꽃다발, 부의금 봉투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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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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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심장

 체력

 ★

★★★ 지능

★★★★ 관찰

★★★★ 

★★ 정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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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사는 장례 의식을 전문적으로 도맡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김춘화의 경우, 거의 지하 4층에서 유일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장례를 맡아주는 유일한 장례식장을 소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장례식장은 인간다운 마지막을 장식해준다며 호평을 받고있다. 매 장례식마다 눈물을 보이며 상실의 슬픔에 깊게 공감하며 최선을 다해 장례를 돕는다는 평가도, 그녀의 장례식장에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말이다. 최악의 환경, 누구는 지옥이라고도 부르는 그 속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죽음을 가치있게 다루려는 그녀의 태도와 영업방침은 결국 그녀를 포르스 장의사로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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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친절한] [말수가 적은]

[감성적인]

무뚝뚝해보이는 표정과 첫인상과는 다르게, 작은 일에도 쉽게 웃고 우는 감성적인 사람. 특히, 슬픈 일을 겪으면 참지 못하고 울어버리고 만다. 격하게 울지는 않고, 눈물을 줄줄 흘리거나 훌쩍거리는 정도. 어떤 날은 초 위의 불꽃이 아름다워서, 또 어떤 날에는 자신의 고객이 웃으며 감사인사를 정해서, 별 이유를 다 붙여서도 쉽게 감정이 격해지고 만다.

 

[친절한]

표정이 없고, 조용한 인상으로 그리 쉽게 다가갈만한 인상은 아니지만, 사실은 굉장히 친절한 사람이다. 감성적인 부분과 맞게,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먼저 손을 뻗고 울고있는 사람과는 함께 울어주는, 미련하다 느낄 정도의 선함이다. 정도에 따라서는 이를 선하다, 혹은 친절하다라고 말하는 걸 꺼릴 수도.

 

[말수가 적은]

기본적으로 과묵하고, 말 수가 적다. 상대가 무안하게 느낄 정도로 침묵하는 사람은 아니나, 사람과의 대화 자체를 버거워하는 종류. 현명한 말재주가 없고, 누군가에게 전할 말 자체를 고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죄책감]

그녀를 지배하고 있는 가장 큰 감정은 죄책감이다. 작게 봐서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더 나아가서는 그런 자신이 살아있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다. 오랜 흉터처럼 남아, 이제는 지우는 것이 더 아플, 그런 감정이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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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하자면, 그냥 죽기에는 그녀는 운이 너무 좋았다.

 

그 가난한 동네에서, 운이 좋아 부모가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집에서 태어나, 미래에 할 일을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돈을 벌 방법을 찾을 필요도 없었으며, 굶거나 폭행을 당하는 일도 없었다. 불행한 사람들 틈에서의 작은 행운은 크게 반짝여 후에 아이에게 포르스라는 칭호까지 선물하기에 이른다.

 

그러다 찾아온 불운, 장례식장의 계속되는 적자와 동시에 부모님의 심장이 사용기한이 다 끝나간 것이다. 먹는 것이야 걱정 없을 정도의 돈은 남아있었지만, 두 사람 몫의 심장을 교체할 돈은 없었다. 그렇게 부모를 잃었다. 그리고, 너무나 운이 좋게도, 제 부모의 장례식을 홀로 치루는 것이 화제가 되어 부모의 죽음과 동시에 장례식장은 흑자가 시작되었다.

 

자신의 행운이 혐오스러웠다. 자신이 하는 일은 즉, 사람이 죽어야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구조다. 다른 일을 구하는 건? 이제와서는 무리였다. 아예 장례식 비용을 없애는 건? 그러면 자신이 언젠간 굶어죽고만다. 언젠가 찾아온 자가 장례비용이 부족하다며 식장 대여를 거절하자 돌을 던져 ‘돈이 없는 자는 인간답게 죽을 자격도 없냐’며 제 오른쪽 눈을 짓이겼을 때만큼 또 그것을 실감한 적도 없을 것이다.

 

겁쟁이인 그녀는 타인의 죽음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자신을 혐오하면서도, 죽음은 너무나 두려웠다. 그러니 오늘도 뼈아프게 슬픈 이별을 겪으며, 사람이 죽는 것을 지켜보며, 또 눈물을 잔뜩 흘리고 난 후에는, 죽은 누군가 덕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감성적이고 마음여린 그 아이는, 스스로가 살아있는 것 자체에서 죄책감을 느끼기에 이른다.

 

다른 사람들은 그녀를 칭찬했다. 포르스, 라는 굉장한 칭호까지 얻었다. 인간다운 마지막, 지옥 속에서 사람의 죽음을 지켜보는 그녀의 장례를 부르는 말이다. 그는 그마저도 고통스러웠다. 당장 죽을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다.

 

받은 장례비용은 모두 또 장례식장의 유지를 위해서 썼다. 자신의 심장은 이미 교체하지 않은 지 수 년이 흘렀다. 이제는 언제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다. 스스로는 죽을 용기도 없는 이 불쌍한 장의사는, 지금의 심장이 멈출 때 까지만 살아있기로 한 것이다. 죄책감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겹쳐서 낳은 어리석은 결정이다.

"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인간답게, 사랑하는 사람들 옆에서 눈을 감도록, 최선을 다할테니까..

이번 심장이 멈출때까지 살아있는 건 용서해주세요. ...용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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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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